꽃은 자연에서가장 아름다운 것이다. 그래서 모든 인류는 꽃을 사랑하며 우리 사회에도 꽃꽂이라는 문화가 널리 뿌리를내리고 있다. 그리하여 국민의 정서 순화에 이바지한 바 크다.  그러나 현대사회는 이와 같은 꽃을 경제적으로 상품화하여 생활의 행복을 위한 많은 효용가치를 요구하고있다. 이에 발맞추어 선진국에서는 플로리스트들이 새로운 꽃장식 예술을 창출하고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것이다.

그 결과 꽃은 대중화하여 일반 가정의 안방까지도 아름답게 가꾸고 있다. 이에 따라 꽃산업이 발달하여 나라살림에도 많은 보탬이 되었다. 그런데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물론 이에 대한 책임은 꽃장식기능인을 자처하면서 시대적 사명을 게을리해온 우리 스스로 가져야 할 것이다. 그러나 꽃을 사랑하는 단체가 많지만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플로리스트를이해하고 따뜻이 이끌어 줄곳은 없다는 점도 지적하지 않을수 없다. 

이제 우리 플로리스트가 나아가야 할 길은 분명하다. 구습의 늪에서 벗어나 새로운 꽃의 가치를 추구하고 꽃산업의 현대화에 힘을 다 하고자 한다. 우리는 친하고 서로 도울 것이며, 더 배워서 이론과 실기의체계를 갖출 것이다. 그리고 기능인으로서의 권익을 지키며 삶의 터전에 대한 보장을 받을 것이다.

이에 그 뜻을 잇고 우리의 마음과 힘을 한데 모아 사단법인 한국플로리스트협회를 설립하기로 한다.